Quiz

상여에 꽂혀있는 봉황꼭두는 총 몇 개일까요?

(아래 가운데 하나를 골라 클릭하세요)

(1) 4개

(2) 6개

(3)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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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ect

정답!!! 똑똑하시군요!!

인포데스크에서 상품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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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ng

아쉽게도 틀렸습니다.T.T

다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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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장식-꼭두

꼭두는 상여를 한 층 더 돋보이도록 장식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꼭두를 제작할 때에는 일정하게 정해진 규칙이나 방법이 없으므로 종류 및 표현 기법, 채색이 다양하다. 나무 재질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순연한 미감과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나 장인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조각 기법, 자연의 빛을 그대로 담아낸 색감, 다양한 표정과 신비한 미소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미감과 세계관을 잘 표현하고 있다.

꼭두의 조형미

꼭두에서 발현되어지는 소박한 정서와 은은한 미감은 망자를 실은 상여와 어우러져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꼭두를 제작할 때에는 일정하게 정해진 규칙이나 방법이 없어, 그 종류의 다양함 뿐만 아니라 표현된 조각기법과 채색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나무라는 재료적인 특성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순연한 미감과 시대성을 반영한 채색안료, 다양한 조각형태와 비례 및 묘사법 등 꼭두에서 보여지는 재료와 형태의 표현 속에는 꼭두만이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언뜻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나 장인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모양, 자연의 빛을 그대로 담아낸 색감, 다양한 표정과 신비한 미소를 간직한 나무꼭두의 모습으로 한국인의 전통적인 미감과 세계관을 담아낸 또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담은 꼭두의 조형미는 크게 재료와 형태면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꼭두를 만들 때 사용된 재료는 나무이다.

나무는 자연의 성정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순연의 미감을 반영하는 재료로써 자연적 조화에 대한 순응과 회귀를 나타낸다. 꼭두에서는 나무를 조각하고 마무리 하는 방법이 대부분 서툴게 다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투박한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나무 위에 채색된 안료는 천연안료와 화학안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천연안료 채색은 목재 재질의 단점을 가릴 뿐만 아니라 미적인 기능을 살리는 효과를 주며, 음양오행 사상을 중심으로 길흉화복을 기원하기도 하는 색을 표현함으로써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세부 표현의 묘사 보다는 화려한 색감을 강조하여 다양한 묘사의 시도보다는 전체적으로 화려한 색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를 통해 상여의 전체적인 색감과 조화를 먼저 생각하는 옛 장인들의 미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가 점차 서구화되어감에 따라 화학안료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꼭두 제작에도 유성도료인 페인트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페인트는 색의 혼합이 자유로워 화려한 색을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번짐이 없어 세부 묘사가 가능하다. 또한 천연안료에 비해 광택이 돌고, 마르는 시간도 짧으며 마감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하지만 목재와 어우러져 은근히 베어나오는 채색의 깊은 맛과 생생함이 오래가지 않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전통 천연안료가 주는 은은하게 베어나오는 조화로운 미감은 느낄 수 없다.

한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통적인 방법 즉 천연안료로 채색된 부분이 박락되어 그 빛깔이 희미하게 되자 그 위에 화학안료로 다시 칠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러한 경우는 페인트 채색이 떨어져 나간 자리에 엷게 베어있는 천연안료의 흔적을 통해 발견된다. 살펴본 바와 같이 꼭두에 나타나는 다양한 채색법은 시대에 따라 점차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꼭두는 형태면에 있어서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 입체적인 형태로 표현된 꼭두로 밑그림을 그린 후에 입체적으로 장식물을 조각하고 채색하여서 상여에 부착하였다. 상징물 형체를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각하고 채색하여서 부드러운 맛을 준다. 이와 같은 형태는 경상도 상여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둘, 평면형적인 형태의 꼭두로 판자 위에 밑그림을 그린 후에, 본대로 자르고 다듬어서 갖가지 색으로 채색하여서 상여에 부착하였다. 이 형태는 점차 후기로 넘어오면서 장식물을 평면적으로 잘라서 채색을 한 후에 상여 곳곳에 꽂았다. 이 기법은 평면적이어서 조각보다는 도구를 이용한 ‘자르는’ 작업에 가깝지만 표현은 상당히 입체적이다. 셋, 입체적인 조각과 평면적인 조각을 혼합하여 제작한 꼭두로 상징물로써 상여에 부착하였다.

대체로 꼭두의 세부 형태는 이목구비의 묘사를 간략하게 창칼로 표시 한 정도이며, 몸의 비례는 정확하지 않고 장인의 솜씨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었으며, 조각기법은 매우 단순하여 숙련된 조각 기술은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원시적이면서 투박한 조각기법이 색다른 조형미를 풍긴다. 간소하면서도 질박한 묘사에서부터 세밀하고 사실적인 섬세한 묘사기법까지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꼭두의 아름다움이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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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박물관 상여

전체크기 – 길이 453cm, 너비 200cm, 높이 252cm

이 상여는 각종 자료를 고증하고 꼭두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하여 한국전통 목(木)상여를 재현한 것이다. 전체적인 구조와 형태는 조선시대 후기의 화려하고 웅장했던 다층구조의 대형 상여를 따랐다. 몸체는 24명의 상여꾼들이 멜 수 있는 규모로, 태백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우량 소나무인 춘양목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상여 장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꼭두는 박물관 소장품으로, 총 개수는 68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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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제작

상여는 종합예술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축, 조각, 공예, 목가구, 회화 등의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상여를 만드는 사람은 결구법을 비롯해 조각기법, 단청기술, 매듭기술 등  여러 분야에 조예가 깊어야 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전담기관을 두어 제작하였으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대부분의 일반 서민들은 마을 별로 계를 조직하여 공동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상여 제작과정

1. 밑그림 그리기

2. 나무 다듬고 재단하기

3. 기본 몸틀 조립하기

4. 꼭두 조각하기

5. 채색하기

6. 기타 장식물 만들기 (매듭, 수식, 앙장천, 청사초롱)

7. 장식물 부착하기

8. 완성

 꼭두박물관 상여제작의 총괄지휘를 맡은 김경식 장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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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장식-진용

상여 몸체의 벽면을 덮는 종이장식을 일컫는다. 아래 방향으로 늘어지는 깃발 형태이며, 끝부분은 둥글거나 세모꼴, 네모꼴로 다양하게 변용된다. 재질 역시 경우에 따라 종이로만 이루어져 있거나, 면천과  종이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다. 종이의 뒤에 천을 배접하기도 하고, 천 안에 종이를 넣은 후 꿰매기도 한다. 천과 종이를 혼용하면 종이만 쓰는 경우보다 내구성이 강해진다.

진용의 겉면에는 반드시 그림을 그려넣는다. 꿩이나 봉황을 그려넣는 경우가 많고 꽃을 그리기도 한다. 여러 개의 진용에 동일한 그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데, 조금씩 그림의 형태가 다른 경우도 물론 있다.

진용은 상여의 벽체가 되어 그 안을 보호하고 겉을 장식한다. 진용은 상여가 움직일 때마다 펄럭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진용에 주로 날개달린 동물을 그려넣은 것은 그 펄럭임이 날갯짓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추정해본다. 그러한 움직임이 상여의 이동성에 생명력과 진정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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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장식-유소

붉게 물들인 명주실을 꼬아만든 끈으로 다양한 형태의 매듭을 맺고 술을 늘어뜨린 후, 용이나 봉황의 턱 부근에 구멍을 뚫어 이를 매단다. 꼰끈과 매듭, 술이 어우러진 형태를 유소라 하는데 이는 곧 상여 장식의 마무리다.

상여유소는 보통 앙장대, 정자용, 봉황, 새못에 매단다. 새못에는 소봉유소라 불리는 작고 간소한 형태의 유소를 사용하며, 나머지의 경우 그 크기에 걸맞는 커다란 매듭의 긴 유소를 사용하는데 이를 대봉유소라 일컫는다.

몸체 전반에 유소가 드리워진 상여는 그렇지 않은 상여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화려하다. 특히 상여가 움직일 때마다 유소가 흔들리면서 그 위용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유소의 역할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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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의 구조

  • 앙장

앞뒤에 엇갈리게 세운 장대 위에 걸치는 앙장은 상여의 몸체를 햇빛이나 비로부터 막아준다.

  • 보개

상여몸체의 윗부분에 얹은 덮개로서 그 형태가 여러 가지이다. 앞뒤의 반원형의 두꺼운 널을 일자로 연결한 일자형을 비롯해 자라 등처럼 생긴 둥근 형태의 별갑형, 기와집의 팔작지붕 형태를 본뜬 기와지붕형이 있다.

  • 운각

보개 아래 부분에 사방으로 돌려 붙이는 장식이다. ‘윗 난간’이라고도 한다. 봉황이나 닭 머리모양의 나무못으로 고정된다.

  • 난간

몸체의 아래쪽에 둘러지는 난간은 상여가 임시로 머무는 또 하나의 집임을 상징한다. 난간은 다양한 문양이나 꼭두로 장식된다.

  • 몸틀

상여 몸체를 형성하는 뼈대이다. 사방으로 천을 둘러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한다. 장강 위에 놓인 관을 고정시키는 기능도 있다.

  • 장강

몸체를 받치고 있는 2개의 긴 장강은 상여를 운반할 때에 어깨에 이는 멜대로, 양끝을 단강으로 고정한다. 장강, 단강의 길이에 따라 상여를 메는 상여꾼의 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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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장식-문양

상여의 문양 –  한국의 전통문양에는 동물문(動物文), 식물문(植物文), 자연문(自然文), 물상문(物象文), 기하문(幾何文), 문자문(文字文), 인물문(人物文)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상여에 쓰인 문양은 예부터 사용된 예술품에 보이는 문양의 종류와 매우 유사하다.

 상여문양을 살펴보면 <<국조오례의>>나 <<가례>> 에 보이는 국장 대여의 경우 왕을 상징하는 문양이 주로 쓰이다가 조선 중후기를 지나 민간 상여에 이르러 화려한 장식미를 갖춘 다양한 문양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상여 문양에 주로 쓰인 것은 용과 봉황, 초엽 등이며, 이것은 전통 문양에서 보이는 장식적 기능 외에 길상벽사, 부자유여, 수복장수, 연생기자, 등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조상들의 염원을 반영한다. 주로 문양의 상징은 동음이의어, 문양이 지닌 특성 등을 고려하여 그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길상 벽사 (吉祥辟邪) :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는 것.  사령(四靈: 용, 봉황, 거북, 기린)에 해당하는 용과 봉황은 수호신의 역할을 하여 상여 문양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이들은 상상의 동물로 천지를 주관하는 권위의 상징과 상서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준다. 이밖에 상여에는 길상을 뜻하는 쌍희자, 만자 등 문자로써 그 의미를 직접 전달하는 길상벽사의 문자문도 보인다.

 

부귀 유여(富貴有餘):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으며 모자라지 않고 넉넉함. 꽃 중의 꽃(花中之花)이라 일컬어지는 모란은 전통 미술에 광범위하게 걸쳐 사용된 꽃으로, 그 풍성함과 고귀함을 나타낸다.모란은 단독으로 표현되는 경우와 함께, 민화에서와 같이 물고기와 결합돼 부귀유여의 의미를 더해주기도 한다.    魚(물고기 어)→餘(여유로울 여)

 

수복 장수(壽福長壽)): 오래 살며 길이 복을 누림. 십장생에 속하는 구름, 소나무, 불로초 등과 결합하여 학은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며 예부터 수복장수를 염원하는 마음은 통일신라 그릇에 보이는 운학문(雲鶴紋)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십장생의 대나무가 호랑이와 결합된 경우도 보여 특이하다.      竹(대나무 죽)→祝(빌 축)

연생기자(蓮生貴子) : 연이어 귀한 자식을 얻음.  연꽃은 꽃과 열매가 동시에 생장하는 특성이 있는데 민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연꽃의 ‘연’(蓮)자가 연생(蓮生)의 연(蓮)과 발음이 같아 연생귀자라고 불리는 꽃이다.       蓮花(연화)→蓮(연이을 연)→蓮生貴子(연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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